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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자료

개인 홈페이지 구축 이야기 (3) - Amazon AWS Route53으로 도메인 기관 이전

Amazon AWS Route53으로 도메인 기관 이전

Amazon AWS Route53로 개인 블로그와 홈페이지의 DNS 서비스를 변경하였다. 지금까지는 101domain.com에서 현재 도메인을 구입하여 내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다. 처음에 프로모션으로 약간 저렴하게 구입했다가, 기관 이전에 실패한 후 1년을 추가로 사용하던 도중 즉흥적으로 Amazon AWS로의 기관이전을 결정했다. 

이전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어떻게 바라보더라도 101domain.com에서의 경험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가격적으로도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다른 사이트들이 많았으며, 고객 서비스는 그닥이었고, 편의성 역시 떨어졌다. 그러니 기관이전 방법을 알아보고 이전하게 되었다는 간단한 이야기.

 

내가 개인 도메인으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꾸려나가는 방법

101Domain.com (도메인, DNS) + CloudFlare (네임서버) + Tistory & Tumblr (사이트 호스팅) + Gmail & Mailgun (메일 수/발신)

이전에는 위와 같은 구조로 사이트를 꾸려나갔다. 101domain.com에서 '.kim' 도메인을 구입하고, 101domain.com 사이트의 네임서버를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로 바꾸는 것. 그리고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서 메일 주소랑 블로그, 홈페이지의 DNS를 설정하여 사이트를 꾸려 나가는 방법. 간단한 듯 복잡하게 꾸려나가던 중이었다.

 변경 이후에는 101domain.com의 위치에 Amazon AWS Route53이 들어가는 것 정도.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는 그대로 사용한다.

Amazon AWS Route53 (도메인, DNS) + CloudFlare (네임서버) + Tistory & Tumblr (사이트 호스팅) + Gmail & Mailgun (메일 수/발신)

정리하면 이 정도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도 무료이고, Amazon AWS Route53에서 나가는 도메인 비용(연 15-17달러)과 약간의 유지비를 제외하면 전부 무료 서비스로 꾸려 나가는 상황. 꽤 괜찮다. 

Amazon AWS Route53로 이전을 결심한 계기

우선 DNS 갱신 속도와 서비스의 문제였다. 도메인의 네임서버 설정을 변경하였을 때, A레코드나 CNAME 설정이 실제로 반영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나는 클라우드 플레어(CloudFlare)의 네임서버를 이용하여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연결하고 있었는데. 클라우드 플레어로 네임서버를 변경하고, 메일 주소를 등록한 뒤 정상 작동을 확인하는데에만 이틀이 걸렸다. 미국 서비스라 시차에 따른 한계가 있으리란건 감안했지만, 미국 업무시간 중에도 처리가 늦는 건 영 아쉬웠다. 네임 서버 설정을 바꿀 때 마다, 지원 티켓을 끊어서 쪼아대는 것은 너무 피곤했다.

두 번째로는 비용 대비 서비스 만족도의 문제다. 만족도를 논하기 이전에, 절대적인 가격 자체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내 '.kim' 도메인의 첫 등록은 101domains.com을 통해 진행했다. 등록 당시의 첫 프로모션 가격은 저렴했지만, 이후 연장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았다. 메이저 업체라고 이야기하는 구글 도메인 서비스나 GoDaddy, Amazon AWS Route53에서의 연장, 신규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비싼 돈을 주고 아쉬운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기에 이전을 결심했다.

이전을 결심하고, Amazon AWS Route 53의 비용을 대강 알아보았다. Amazon AWS에서 도메인을 직접 갱신하고 네임서버 설정이 가능하다는 정보 정도만 확인하고 바로 Amazon AWS로 도메인을 이전하였다. 네임서버 유지 및 관리 비용으로 한 달에 0.5달러가 나온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