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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입, 사용기

파나소닉 람대쉬 면도기 ES-RT64, 그리고 면도날

파나소닉 ES-RT64의 다나와 상품 정보

 

나는 파나소닉 면도기를 사용중이다. 브라운이나 필립스가 정석 취급 받는 경우도 있지만, 브라운의 경우에는 서양 사람들의 수염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말이 많았다. 필립스 역시 원래 유명한 편이나, 필립스 특유의 3개짜리 헤드는 면도법이 다르다. 나처럼 간편하게 스윽스윽 밀어내는 스타일로 면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면도기. 적응하면 부드럽고 편하다지만 적응해서 불편한 면도기를 굳이 쓰는 바보가 어디 있겠으며, 바쁜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 면도기에까지 적응을 해야 하는걸까 싶었다.

 

또, 파나소닉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다른 브랜드보단 좋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일제 빠돌이여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라기보다는 얘네 면도기가 디자인이나 가격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

 

아무튼, 이 면도기로 면도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중이다. 매일 면도하고, 바로 망을 분리해서 흐르는 물에 씻고 말리고. 간편하게 꾸준히 잘 사용해 왔다. 기본에 충실하며, 절삭력도 좋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 거진 4년 가까이 사용중임에도 코팅 벗겨짐이나 다른 문제 없이 꾸준히 사용 중이다. 방수 기능도 아직 멀쩡하고, 트리머도 가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고. 그러던 도중 면도날 교체 시기가 도래하여 소모품 판매처를 찾아보았다.

http://www.esvc.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34

 

파나소닉 서비스센터

파나소닉 악세서리 소모품 전문몰입니다

esvc.co.kr

 

다나와에서 제품 페이지에 들어가도 면도날의 품명을 알려주지는 않아서, 오픈마켓이랑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 보았다. 오픈마켓에서는 해외 직구 대행상품을 파는데, 위 링크의 사이트는 파나소닉 공식 소모품 판매점으로 추정된다. 2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고 나와 있음. 내가 알기로는 파나소닉 서비스 센터이자 대리점 역할을 하는 곳이 강남에 있다고는 하는데, 가깝지만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조만간 주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