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BC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찾아서: (1) 내가 원하는 키보드의 조건 키보드를 알아보게 된 계기키보드 구입을 결심했다. 노트북 키보드 키감이 워낙 엉망이기도 했고, 타자 입력 시간이 늘어나 기계식 키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난 펜타그래프 키보드로도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독수리 타법이고, 얕고 얕은 XPS 13의 키보드로도 충분히 글을 써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손목은 정직했고, 주변 PC방은 기계식 키보드 투성이었다. 글 쓰는 양이 늘어나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자, 키 인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못하는 동네 PC방의 3만원대의 앱코 기계식 키보드가 훨씬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나는 자칭 애플 빠돌이인만큼 '매직키보드'를 구입하려 했으나, 그렇게 하면 왠지 마우스도 매직마우스를 써야만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