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는 촬영, 녹음, 조명 등의 가능한 장비 구성을 모두 정리하여 검토해 보았다면, 이번에는 앞의 글에서 결정하고 추려낸 항목을 정리해 포스팅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1. 촬영 : 최신 세대의 아이폰 사용
유튜브 업로드가 강의 홍보영상의 주 목적이기에 촬영은 그냥 아이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모든 촬영 상황에 내가 상주하는 것이 아니기에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노동력이 적게 투입될 수록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또한 유튜브는 2160p 즉, 4K에서도 53~68Mbps의 화질이고 1080p에서는 12Mbps에 불과하기에 아이폰 화질로도 충분하다는 판단. 다만 개인적으로 4K 60fps는 욕심을 내서라도 사수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아이폰 XS 이후 세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4K를 사용하기로 결정.
2. 녹음 : TASCAM DR-10L
앞에서 다양한 라벨리어 마이크를 고민했다. 녹음기 구입도 생각해봤고, 무선 라벨리어 핀 마이크 사용도 고민해봤다. 전원 문제가 없으니 설치형 무선 라벨리어 핀 마이크를 공수해서 사용해도 되는 상황. 하지만 촬영을 아이폰으로 진행한다면 어떤 라벨리어 핀 마이크를 사용하던지 별도의 녹음기가 필요해지는 것은 동일하다. 소니 녹음기를 사용하나, ZOOM 레코더를 사용하나 어차피 외장 레코더가 필요한 상황. 그러던 도중 TASCAM에서 출시한 이 친구를 발견했다.
무선 핀 마이크처럼 생겼지만, 무선 연결 기능은 없고 그냥 핀 마이크다. 내장 메모리 있고, 핀 마이크 연결해서 사용할 용도로 만들어진. 가격대는 좀 나가지만, 핀 마이크로 따로 녹음하는 환경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데다, 품질이나 브랜드 신뢰성도 보장되어 있고 따로 녹음 파일만 빼다가 편집에서 적당히 다듬을 수 있기 때문.
우리나라에는 리뷰가 몇 없던데, 외국 포럼이나 사이트를 찾아보니 활용성도 좋더라. 레벨 조정이나 듀얼 레코딩은 이 분야에서 유명한 타스캠답게 기본적으로 탑제되어 있고, 라벨리어 핀 마이크를 입력시킬 단자에 다른 마이크를 연결해도 레코딩이 가능하다는 리뷰도 있었다. 나중에 개인 촬영용으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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