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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농가참숯닭갈비 마치 '의정부 부대찌개'와 같이, 닭갈비에 대해 이야기하면 '춘천'은 빠지지 않는다. 어느 주말, 갑자기 닭갈비가 먹고 싶어진 우리 가족은 성남에서 춘천까지 단숨에 이동했다. 닭갈비 하나 먹기 위해서. 좀 웃기고 무모하긴 했지만, 꽤 만족스러웠다. 전형적인 옛날 느낌의 인테리어와 구성. 솔직히 쾌적하거나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대신 흔히들 쓰는 표현으로 '정'이 넘치는.. 그런 주인장 아저씨 아주머니가 계시다. 애초에 세련미나 깔끔함보다는 온정이 더 어울리는 공간이기도 하고.. 메밀전병. 매운 음식을 이상할 정도로 기피하는 나조차 먹는게 바로 메밀전병. 조금만 튀김이 더 바삭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이 남음. 한 조각 집어들면 빨간 기름이 살짝 기분나쁘게 떨어지고 - 옷에 묻으면 망한다 - 기름..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찾아서: (1) 내가 원하는 키보드의 조건 키보드를 알아보게 된 계기키보드 구입을 결심했다. 노트북 키보드 키감이 워낙 엉망이기도 했고, 타자 입력 시간이 늘어나 기계식 키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난 펜타그래프 키보드로도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독수리 타법이고, 얕고 얕은 XPS 13의 키보드로도 충분히 글을 써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손목은 정직했고, 주변 PC방은 기계식 키보드 투성이었다. 글 쓰는 양이 늘어나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자, 키 인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못하는 동네 PC방의 3만원대의 앱코 기계식 키보드가 훨씬 익숙해지고 편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나는 자칭 애플 빠돌이인만큼 '매직키보드'를 구입하려 했으나, 그렇게 하면 왠지 마우스도 매직마우스를 써야만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
USB-C to HDMI 젠더 구입 현재 사용중인 XPS 13에서 외장 모니터를 연결하거나, TV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USB-C to HDMI 등의 젠더가 필요하더라.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제일 저렴한 모델로 구입해서 바로 받아서 연결. 잘 작동한다. 만원 언저리에 구입했기에, 쓰다가 망가지면 그냥 버리고 말거라는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케이블도 두껍고 만족스러움.
애플워치 시리즈4 구입 애플워치를 구입했다집에서 제일 가까운, 판교 현대백화점의 케이머그에서 구입했다. 시리즈4 44mm 나이키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에 스포츠 루프 밴드. 셀룰러 옵션 없이. 왜 많은 애플워치 모델 중에 이 모델을 골랐는가애초에 난 알루미늄 모델로 구입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 그냥 알루미늄보다는 나이키 페이스가 들어간 모델이 더 좋을거라 생각했었고, 제일 가볍기도 가벼운데다 어차피 '시계'라기보다 '전자기기'로서 5년 이상 사용하긴 힘들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른바 '줄질'을 하기에는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덜 싸구려틱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택지를 쉽게 좁힐 수 있었다. 애플워치를 사용해 보고 나니대체 불가능 한 스마트 디바이스로서의 포지션을 잘 구축했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알..
교내 축제에서의 포토부스 운영 경험담 포토 부스 운영 : 사용 장비 및 장치 구조도 사진 촬영 단계카메라는 소니 a7r2를 이용했다. 같이 부스를 운영할 친구들이 캐논 DSLR을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번들렌즈나 50mm 인물렌즈, 24mm 단렌즈 정도 뿐이라 렌즈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렌즈를 빌리게 됨으로서 예산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카메라도 빌려서 사용하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외부 예산 지원으로 카메라와 렌즈 그리고 조명을 빌려 사용하게 된 이상 장비에 대한 제약은 최소화하고 싶었다. 당시 기준으로 소니의 플래그쉽 바디인 a7r2에 24-70 렌즈를 빌리게 되었다. 촬영과 촬영 파일 전송내 개인 노트북(XPS 9350)은 카메라와 연결해 캡쳐원으로 사진을 불러오는 역할로 주로 사용했다. 2M 정도..
[성남 판교] 현대백화점 판교 파이어벨 수제햄버거 특별한 동기가 있었던 건 아니고, 현대백화점 바로 앞 맥도날드 동판교점이 너무 싫어서 들려보았다. 수요미식회 맛집이니 뭐니 그런건 알 바도 아니고, '집 근처에서 잠깐 끼니 때우기에는 맥도날드보단 낫겠지'라는 마음으로 들린게 더 크다. 찾아보니 대치점이 유명하던데 여긴 팝업스토어마냥 매장이 코딱지만하더라. 보통 루키버거나 레오버거를 많이 먹던데, 맥을 팔길래 의외다 싶어 먹어보았다. 총평을 먼저 하자면, 나는 마카로니도 좋아하고 늬글늬글 미식미식한 맛도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맛은 아닌 것 같았다. 버거 패티 자체는 다른 어느곳보다는 확실히 인상적이다. 베어물자마자 나오는 육즙에, 적당한 식감과 인위적이지 않은 맛과 향. 번 맛은 평범했으나, 생긴 것이 일반적이진 않더라. '자기네만의..
[성남 서현] 코이라멘 서현점 방문기.(8/10) 서현에 코이라멘이 생겼대서 친구랑 들렸다. 코이라멘이야 원래 뭐 유명해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는다. 매운 국물의 라멘을 생맥주와 먹기 조금 꺼려져서 기본적인 라멘을 시켰다. 면도 국물도 기대만큼은 하더라. 생맥주 300ml 한 잔 2000원, 차슈 추가한 라멘 8000원을 합치면 총 만원. 서현에 아오리라멘도 있는데, 거기서 만원 주고 딸랑 라멘이랑 물만 먹고 나올 바에는 코이라멘을 가겠다. 아오리라멘의 매콤함이 싫고, 유타로는 질렸다면 충분한 대안이 될 것 같아 보인다. 정자 본점 이후 체인이 우후죽순 생기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는데, 관건은 '앞으로도 이 맛을 유지하는가' 일 듯. (8/10)
101domain.com에서 .kim 도메인 1년 사용기 개인 블로그 및 포트폴리오용 도메인을 연결해야겠다고 생각한 후, 이곳 저곳 검색을 시작했다. 닷컴(.com)부터 .org나 .kr 등 여러 도메인 중 나름 신뢰도 높은(?) 메이저 도메인 위주로 알아봤다. 그러던 도중 .kim으로 끝나는 도메인을 우연히 발견했고, 더 찾아보게 되었다. 세계 최초로 Family Name(=성)을 위해 만들어진 도메인이라니 감동스러웠다. 마치 '나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구글에 .kim 도메인이라고 검색했다. 우리나라 호스팅/도메인 사이트 중 일부에서도 구입 가능하더라. 그나마 규모나 서비스 면에서 다양하다고 생각되던 가비아에 들어가 가격을 보니 무려 3만원을 받았다. 우리나라 사이트만의 폭리라고 보여져 구글에게 더 물어봤다. https://g..